오늘은 첫번째로 한 게 건배사, 두번째로 했던 것이 자기 자신을 칭찬하고 강사분이 지정한 두명으로부터 칭찬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건배사는 특이하게 단상에 올라가서 한 게 아니라 회식 자리에 온 듯이 그냥 방에 둘러앉아서 했습니다.
강사분도 알코올은 입에 전혀 안 대셨다고 하시더군요. 40대가 넘어서야 조금 드시기 시작했다고 하시던데, 역시 술 자리서 건배사 하는 법을 정식으로 익혀놓고 술자리 분위기 잘 맞추다보면 굳이 술 먹지 않아도 얼마나 성공적으로 사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책자에도 나와 있지만, 제가 정확히 수업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면, 정식 건배사는 아마 '인사 및 자기 소개 - 잔을 다 채우도록 권유하고 시간을 주는 것 - 잔을 머리 위로 높게 들라고 공지하고 - 건배사를 한 후 - 마신 후 박수 유도하고 - 박수 끝나면 마무리 멘트 날리고 앉는 게 될 겁니다. 지적 받았던 사항은, 역시 순서에 맞게 정확하게 말하라는 거였습니다. 창의성을 발휘해 말하는 것은 좋았지만, 그와 동시에 꼭 해야 할 순서를 실습 도중 잊어먹고 있다가 강사님의 힌트로 겨우 이었습니다.
두번째 스피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가 제 자신을 멧돼지에 비유했고, 두 분이 저를 칭찬하시는 것까지 대체로 매우 좋았습니다. 강사님으로부터 똑같은 지적을 받았다는 점을 빼면 말입니다. 창의성은 좋지만.... 논점 일탈의 오류까지는 범하지 말라는 취지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ㅜㅜ
오늘 지적 받았던 내용은 한마디로 말해 '논점 일탈 No!'입니다. 후.... 어렵군요... 항상 새기고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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